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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회찬부터 '타다'까지...대한민국의 초상 담은 영화들 / YTN

2021-10-24 3 Dailymotion

우리 사회를 면밀하게 들여다보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잇따라 개봉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보정치인 고 노회찬 의원부터 악기 장인, 스타트업 업체 '타다'도 스크린에 담겼는데요, <br /> <br />고증을 위한 제작진의 노력도 진심을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혜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50년 동안 똑같은 판에다 삼겹살 구워 먹으면 고기가 새까매집니다. 판을 갈 때가 이제 왔습니다." <br /> <br />탁월한 비유, 쉬운 정치언어. <br /> <br />고 노회찬 의원의 어록이 다큐멘터리 영화에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고인과 일면식도 없는 감독이 연출을 맡아, 객관성을 담는 데 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대한 분량의 생전 기록물, 따로 취재한 200시간의 인터뷰 영상을 몇 달 동안 고르고 골랐습니다. <br /> <br />[민환기 / 감독 : 노회찬 의원의 발언들, 토론들, 연설들 이런 것들로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. 단지 말의 재미가 아니라 어떤 역사적 맥락 속에서 좀 보이길 원했어요.] <br /> <br />소아마비로 한쪽 청력을 잃고 60년 동안 북을 만들어 온 임선빈 악기장. <br /> <br />마음을 울리는 대북을 만들기 위해 23년 동안 품어둔 나무를 꺼냅니다. <br /> <br />"진짜 이것이 내 혼을 집어넣어서 나오는 북소리라는 것을 내가 듣고 싶고." <br /> <br />깊은 울림이 탄생하기까지, 감독은 160일 동안 그와 숙식하면서 장인의 고군분투를 담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"타다 베이직이 결국 영업을 중단했습니다." <br /> <br />'한국의 우버'로 급부상하다 택시업계 반발로 발목이 잡혔던 '타다'. <br /> <br />이 영화는 '타다 논쟁'보다는 스타트업 기업의 도전과 위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. <br /> <br />[권명국 / 감독 : '스타트업'이라고 하는 것의 가장 큰 본질은 그들의 성장하기, 혹은 성공하기까지의 악전고투에 있다고 봤어요.] <br /> <br />제작진은 중고차 시장을 뒤진 끝에 '타다' 승합차를 구해냈고, 한때 도로를 누비던 '타다 베이직' 서비스를 재현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은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혜은 (henis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102422451071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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