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리그1 전북 선두 탈환…승격팀 제주·수원FC 파이널A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전북이 올 시즌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울산을 제치고 선두로 복귀했습니다.<br /><br />제주와 비긴 전북은 울산과 승점이 같지만, 다득점에서 앞서며 160일 만에 다시 선두로 올라섰습니다. 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후반 17분 제주 주민규에게 선제골을 헌납한 전북은 역공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열릴 듯 열리지 않던 제주의 골문을 열어젖힌 건 후반 교체 투입된 구스타보였습니다.<br /><br />구스타보는 후반 37분부터 10분간 두 골을 몰아넣는 폭발력으로 역전까지 이뤄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김진수의 반칙으로 만들어진 페널티킥을 주민규가 성공시키면서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승리에 한 끝이 부족했던 전북은 제주와 2대2로 비겼지만 끝내 웃었습니다.<br /><br />울산과 승점은 64점으로 같지만, 다득점에서 앞서면서 160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습니다.<br /><br /> "오랜만에 선두를 차지했는데, 상위 스플릿 5경기 모두 승을 거둬서 승점 잘 따서 리그 1위 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일주일 동안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연장 접전을 두 경기나 치렀던 울산은 체력의 한계를 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전반전 나온 성남 권경원의 선제 헤더 골에 후반전 홍철의 오른발 발리슛으로 응수하며 선두 수성 희망을 살린 울산.<br /><br />하지만 후반 26분 성남의 코너킥이 김태환의 머리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1대2로 패했습니다.<br /><br />전북과 비긴 제주와 광주에 1대3으로 패한 수원FC는 승격 첫 시즌에 파이널 A 진출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인천에 0대1로 패한 포항은 2017시즌 이후 3년 만에 파이널 A 진출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