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회복' 27번 언급…문대통령, 임기 성과 강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마지막 시정연설에서 문 대통령은, 현 정부를 '위기극복 정부'로 규정하고, 임기 내 성과를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일본 수출규제로부터 코로나19 위기까지 녹록지 않은 상황을 헤쳐왔다고 자평하면서 힘을 보태준 여야 모두에 감사를 표했습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우리 정부가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데 국회가 많은 힘을 모아주셨습니다.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입법 성과에 대해 국회의원 여러분 모두에게 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."<br /><br />5년 연속 시정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.<br /><br />예산안 처리에 대한 당부와 함께 국회에 감사를 표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수차례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임기 내내 국가적으로 위기의 연속이었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일본 수출규제와 코로나19 등 위기 극복에 전념한 점을 부각했습니다.<br /><br />빠른 경제회복과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우리의 저력을 언급하며 우주강국 등 선도적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'할 수 있다'는 낙관과 긍정의 힘으로 위기를 헤쳐 왔고,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. 판을 바꾸는 대담한 사고로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며 더 큰 도약을 이뤄냈습니다."<br /><br />회복만 27번 언급한 문 대통령은 포용에 방점을 둔 소외계층 대책과 복지 성과 설명에도 연설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다음 달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있어서도 사회적 약자 보호에 방점을 두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동시에 현 정부가 다 풀지 못한 숙제로 저출산과 부동산을 꼽으며 다음 정부가 들어서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 "부동산 문제는 여전히 최고의 민생문제이면서 개혁과제입니다. 더욱 강한 블랙홀이 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현상과 지역 불균형도 풀지 못한 숙제입니다."<br /><br />임기 마지막까지 시정연설을 한 것 역시 '말년 없는 정부'라고 내세워온 대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