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을 포함한 막판 순위 싸움이 여전히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안갯속입니다. <br /> <br />정규리그가 딱 일주일을 남기고 있어 원하는 가을 수확을 위해선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규리그 우승이 가장 유력한 팀은 왕가 재건을 꿈꾸는 삼성 라이온즈입니다. <br /> <br />주말 kt에 연승을 거두고 1위에 오른 삼성은 휴일 SSG와 비기면서 반게임 차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. <br /> <br />0대 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 구자욱과 강민호의 홈런포 두 방으로 승리와도 같은 무승부를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은 27일 키움 전에 이어 NC와 2연전을 남기고 있는데 선발과 불펜 투수가 믿음직한 데다 최근 상승세로 쌓아놓은 자신감이 힘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승환 / 삼성 마무리 투수 : 지금은 저희 팀의 가장 큰 무기가 선수들의 팀워크이지 않나 생각하고 있어요. 그래서 보이지 않는 힘이, 뒤에 더 많은 힘이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두 달 반 만에 선두 자리에서 내려온 2위 kt는 5연패 부진을 어렵게 탈출했지만 남은 경기 일정이 상대적으로 빡빡해 창단 첫 우승까지 가는 길이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27일부터 NC와 더블 헤더가 포함된 3연전에 이어, 키움, SSG 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가을 야구 희망을 놓지 않은 팀들이라 총력전 속에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[이강철 / kt 감독 : 추격하다 안 되면 끝난다고 생각하지만 선수들이 너무 힘든 상황인데도 잘 이겨내면서 한 경기 한 경기 잘 가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우승팀뿐 아니라 포스트시즌에 합류할 5위까지의 순위 경쟁도 이번 주를 뜨겁게 달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4, 5위를 놓고 벌이는 경쟁이 어느 해보다 치열한데, 휴일 LG와 더블 헤더에서 끝내기 승리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4위 두산부터 8위 롯데까지 가을 야구에 초대받을 가능성과 탈락 위험을 동시에 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과 코로나19 속에 어느 해보다 힘겹게 지나온 2021시즌은 남은 1주일이 각 구단 1년 농사의 성패를 가르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익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상익 (si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102517273464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