왕조 부활 vs 새 역사…KS 직행 티켓 주인공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주 정규시즌을 마감하는 프로야구는 결승선을 앞두고 1위 싸움이 한창인데요.<br /><br />왕조 부활을 노리는 삼성, 그리고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노리는 kt의 2파전으로 압축된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15년 이후 6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노리는 삼성은 현재 2위 kt에 반게임 앞선 리그 선두입니다.<br /><br />지난주 kt와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잡고 선두로 도약했고, 24일 SSG전도 극적인 홈런 두 방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시즌 막판 부진으로 1위 자리를 내준 kt지만,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하는 건 여전히 kt만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삼성이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kt가 5경기 전승을 기록하면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은 kt의 몫입니다.<br /><br />일정은 삼성이 좀 더 유리합니다.<br /><br />경기 수가 적어서 몽고메리, 백정현, 뷰캐넌 순서대로 선발 투입하고 나머지 선발 자원도 불펜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kt는 5경기나 남은 데다가 목요일 NC와 더블헤더를 앞두고 있어서 총력전이 부담스럽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이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면, kt는 4승 1패를 해야 역전 우승을 차지합니다.<br /><br /> "지금은 저희 팀 가장 큰 무기가 선수들 팀워크지 않나 생각해요. 보이지 않는 힘이 뒤에 더 많은 힘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."<br /><br />삼성과 kt의 정규시즌 선두 싸움은 리그 MVP 판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삼성이 1위를 끝까지 지키면 최고령 40세이브와 구원왕 금자탑을 쌓은 오승환이 MVP 후보로 급부상하게 됩니다.<br /><br />반대로 kt가 역전 우승을 차지하면 올해 타선을 이끌었던 강백호에게 표심이 쏠릴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