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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석희 '고의 충돌' 조사위 첫발...조재범 가족 자택 압수수색 / YTN

2021-10-26 0 Dailymotion

쇼트트랙 간판 심석희 선수의 고의 충돌 의혹 등을 따질 빙상연맹 조사위원회가 내일(27일) 첫 회의를 엽니다. <br /> <br />의혹 제보자가 성폭행으로 수감 중인 조재범 전 코치로 드러나 '2차 가해' 논란도 불거지고 있는데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평창올림픽 쇼트트랙 1천m 결승에서 뒤엉켜 넘어져 버린 투톱 심석희와 최민정. <br /> <br />3년 8개월이 지난 지금, 심석희가 당시 어부지리 금메달의 상징, '브래드버리를 만들자'는 내용의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였을까, 일부러 넘어진 걸까, 이 의혹을 따지기 위해 빙상연맹 조사위원회가 첫발을 뗍니다. <br /> <br />피해당한 최민정 측이, 메시지가 사실이면, 승부조작을 넘은 범죄라고 확실한 진상규명을 요구한 만큼, 진정성 있는 폭넓은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고의충돌 의혹 외에, 대표팀 코치와의 비상식적인 관계나 선수촌 내 훈련지침 위반 여부 등이 다뤄질지도 1차 회의에서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심석희가 직접 나와 소명할지도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[빙상연맹 관계자 : 언론에 이슈가 됐던 내용이나 주제들이 어떤 것들인지를 보고 전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검토는 필요하겠죠.] <br /> <br />앞서 '심석희 미투'에 힘을 모았던 일부 시민단체는 관련한 의혹 제기가 '2차 가해'라고 비판하는데, 경찰도 칼을 뽑았습니다. <br /> <br />심석희 고의 충돌 의혹 등을 언론사에 제보한 조재범 전 코치 가족의 자택을 지난 22일 압수 수색해 노트북과 USB 등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고소·고발이 접수된 건 없지만 명예훼손 혐의로 자체 수사에 착수했다면서, 심석희 선수의 문자 메시지 내용이 유출·보도된 경위를 파악하는 수사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코치 측은, 명예훼손이 아니라, 국가대표 선수 심석희의 경기와 생활에 대한 '공익 제보'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조재범 전 코치 가족 (음성 변조) : 명예훼손은 제가 그 사람을 일부러 고의로 공격하려고 한 게 아니라 공익적으로 해달라고 한 건데…. 제보해서 압수수색 당할 거면 대한민국에 이제 누가 제보해요? 언론사에 제보했다고….] <br /> <br />앞서 심석희의 라커룸 불법 도청 의혹도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, 체육계와 사법기관을 아우르는 심석희 사태 2라운드가 막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102617251446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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