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혜택이냐, 차별이냐"…유럽 곳곳서 백신패스 갈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음 달 1일 위드 코로나 전환과 함께 백신패스 도입을 앞두고 혼란스런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유럽에서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앞서 '백신 패스'를 도입한 국가들이 많습니다.<br /><br />백신 패스 제도가 안착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지만, 매주 반대 시위가 열리는 등 정책을 둘러싼 갈등도 여전합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유럽연합은 지난 7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거나 감염 뒤 회복했거나 진단 결과 음성이라는 점을 증명하는 이른바 '그린 패스', 즉 백신 패스를 도입했습니다.<br /><br />당초 EU 회원국 간 원활한 이동을 위해 도입했지만, 각국 정부는 이후 백신 접종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자국 내에서도 백신 패스 적용 대상을 확대해 왔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에서는 지난 8월부터 백신 패스가 없으면 실내 공공장소와 장거리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독일과 스위스, 그리스, 포르투갈 역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에만 음식점 내부 식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의 백신 패스는 훨씬 광범위하게 적용돼, 전국 모든 일터에서도 백신 패스를 소지하도록 한 겁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혹독한 대가를 치른 유럽 내에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찬반이 갈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(백신 패스는) 백신을 맞음으로써 전염병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탈리아인들을 위한 공정한 조치라고 생각해요."<br /><br />백신 패스를 자유 침해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와 이탈리아 주요 도시에서는 지난 7월부터 거의 매 주말 백신 패스 반대 시위가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난 내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살고 싶습니다.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화학약품을 내 몸에 주입하지 않을 거예요. 내 아이들도 마찬가지고요."<br /><br />이 같은 반대 목소리에도 백신 패스 도입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증명서 제시는 북유럽 일부 국가를 제외한 유럽 대부분 나라에서 위드 코로나와 함께 '뉴노멀'로 자리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