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 고발사주 의혹은 대선의 핵심 이슈죠. <br> <br>손준성 검사 구속영장이 기각되자, 윤석열 전 총장은 공수처를 공작처로 부르며 사법부가 정치 공작에 제동을 걸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반면, 민주당은 손 검사가 결코 면죄부를 받은 게 아니라며, 윤석열 전 총장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지 마라고 맞받았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은 고발 사주 의혹을 받는 손준성 검사의 구속영장 기각이 면죄부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법원의 판결에서 분명한 것은 범죄 혐의 유무에 대해서는 전혀 시비를 걸지 않았습니다. 혐의가 인정된다는 뜻입니다. " <br> <br>영장 기각의 의미를 축소하며 공수처에는 흔들림 없는 수사를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김용민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] <br>"공수처는 오늘이라도 당장 소환해서 신속하게 수사를 해야 합니다. 구속하려고 한 것으로 보아 윤 후보에 대한 혐의를 찾은 것으로 판단됩니다. " <br> <br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도 논평을 내고 "국민이 기대했던 사법정의와는 배치되는 판단"이라고 유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유례없는 무리한 수사가 실패로 드러났다며 공수처를 맹공격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원내대표(KBS 라디오)] <br>"(애초에) 공익 제보를 받은 것을 가지고서 그걸 무슨 고발 사주(라고), 저는 태어나서 그런 용어도 처음 들어봤습니다." <br><br>고발사주 연루 공격을 받아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"사법부가 정치공작에 제동을 걸었다"면서 "공수처가 아닌 '공작처'의 정치적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"고 비난했습니다.<br> <br>정의당도 공수처 비판에 가세했습니다. <br> <br>[이동영 / 정의당 수석대변인] <br>"실력도 없고 수사 의지도 없는 무능한 공수처를 바라보는 시민들은 이러려고 공수처를 만들었나 하는 자괴감만 들 뿐입니다. " <br> <br>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공방은 계속됐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50억 원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고,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대장동 의혹과 관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김기태 <br>영상편집 이승근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