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자 다시 급증…내일 추가접종 계획 발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감소세이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있지만, 돌파 감염 등 위험 요소가 잇따르면서 안심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얀센 접종자를 포함한 추가접종 계획도 내일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2주 넘게 감소세를 보여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2,000명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6일 신규 확진자는 1,952명. 하루 전보다 686명이나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 723명, 734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,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9명 늘어 누적 2,797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 방역 체계 전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, 백신 1차 접종률은 79.6%, 접종 완료율은 71.5%까지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접종을 완료하고도 확진되는 돌파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동시 유행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돌파 감염 추정 사례는 누적 1만 9,954명으로 국내 접종 완료자 중 0.074%, 국민 10만 명 당 74명 정도입니다.<br /><br />모두 델타형 변이 감염자였는데, 연령대별로는 30대, 백신 종류별로는 얀센 접종자의 돌파 감염 사례가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추가 접종, '부스터샷' 적용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 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. 정해진 일정에 따라 꼭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."<br /><br />화이자 백신 외 모더나, 얀센 등 나머지 백신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은 28일 발표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편 긴장 완화 속에 주말 '핼러윈 데이'도 마지막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유흥시설과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점검에 나설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