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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태경 “여가부 차관, 與 공약 개발 지시” 의혹 제기

2021-10-28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한달 전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대선 공약 발굴을 지시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경고하는 일이 있었습니다.<br><br>그런데 이번에는 여성가족부가 더불어민주당 정책공약 개발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<br> <br>이다해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이 지난 7월, 과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대선공약 회의를 열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정책 공약 개발을 지시했다는건데 그 근거로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입수한 여가부 내부 이메일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정책공약 회의 이후 수정자료 제출 안내라는 제목의 메일에는 주의사항으로 "공약 관련으로 검토한다는 내용이 일체 나가지 않도록 하고 '중장기 정책과제'라는 용어로 통일하라"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.<br> <br>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] <br>"행정부의 정치 중립 위반 문제에 대해서 나름 신경을 많이 쓰고 의식을 했고 입단속을 시켰다는 겁니다. 은폐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지시한 겁니다." <br> <br>하 의원은 청와대가 이중 플레이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지난달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대선 공약 발굴을 지시한 것이 논란이 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부적절하다고 경고했는데도 비슷한 일이 벌어진 건 청와대가 배후에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. <br> <br>국민의힘 소속 여성가족위원들도 관권 선거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김정재 / 국민의힘 의원] <br>"공무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고 선거에 개입한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의 즉각 경질과, 전 부처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를 실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." <br><br>여가부는 해명 자료를 내고 "여성, 가족, 청소년 분야 중장기 정책과제 개발을 위한 것으로 특정 정당 공약과는 무관하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정기섭 <br>영상편집: 강민<br /><br /><br />이다해 기자 cando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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