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(어제)] <br>"개미지옥도 아니고, 대중음식점 허가총량제를 운영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. 총량제가 단순히 나쁜 것만은 아니다. 자살할 자유는 자유가 아니거든요." <br><br>이재명 후보가 어제 소상공인들과의 대화 자리에서 언급한 '음식점 허가 총량제'가 논란입니다. <br> <br>야당에서는 반헌법적, 전체주의적인 발상이라는 비판까지 거세게 나왔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후보는 당장하겠다는 것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는데, 자영업자들 반응까지 최수연 기자가 들어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'음식점 총량제' 발언 논란이 커지자 "당장 시행하겠다는 건 아니다"라며 한 발 물러났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 <br>"성남시장 때 그 고민을 잠깐 했었다는 말이고요. 국가정책으로 도입해서 공론화하고 또 공약화하고 시행하겠다는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." <br><br>그러나, 이 후보는 "망하는 것도 자유가 아니"라고 재차 언급하며, 음식점 허가총량제 도입을 "고민해 볼 필요는 있다"고 여지를 남겼습니다.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 <br>"불나방들이 촛불을 향해서 모여드는 것 까지는 좋은데 너무 지나치게 가까이 가서 촛불에 타는 그런 일들은 막아야 되는 거죠." <br><br>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"헛소리 총량제를 실시해야 한다"등 일제히 맹공을 퍼부었습니다.<br> <br>[윤석열 / 전 검찰총장] <br>"전체주의적 발상이죠. 히틀러, 나치 때도 그런 짓은 안 했을 겁니다." <br> <br>[홍준표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영업의 자유에 대해 본질적인 부분을 침해하는 반헌법적인 발상이다." <br><br>정의당도 "어느 누구도 망하고 싶어 장사하는 사람은 없다"며 이 후보를 비판했습니다.<br> <br>자영업자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. <br> <br>[A 씨 / 자영업자] <br>"자영업자들이 너무 많으니까, 약간 규제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은 하는데." <br><br>[주시문 / 자영업자] <br>"너무 간섭하는 거죠. 내 재산을 국가에서 이래라저래라 하면 안 되죠. " <br> <br>[김옥진 / 자영업자] <br>"망하는 거를 어떻게 보살펴 주겠어 정부에서…. 못하지. 말 뿐이지. " <br> <br>이 후보가 정책 이슈를 선점하며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에 집중된 시선을 분산시킨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<br>민주당은 "아직 당 차원에서 논의된 사항은 아니"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한일웅 김기태 <br>영상편집 오영롱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