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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 “TBS 출연금 100억 삭감 추진”…경고 통할까

2021-10-28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서울시가 TBS 예산에 주는 출연금을 대폭 삭감하는 안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편파성 논란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가 행동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. <br> <br>하지만, 시의회를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어 뜻대로 될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> <br>장하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서울시가 매년 TBS에 주는 출연금을 대폭 삭감하는 방안을 꺼내 들었습니다. <br> <br>TBS가 내년 출연금으로 380억 원을 요청했지만, 이 가운데 100억 원 이상을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겁니다. <br><br>TBS는 독립 미디어재단이지만 올해 예산의 73%를 서울시의 출연금으로 충당했습니다. <br><br>서울시의 이런 움직임은 국정감사에서도 예고됐습니다. <br> <br>[정동만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 20일)] <br>"TBS가 공영방송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까?" <br><br>[오세훈 / 서울시장 (지난 20일)] <br>"지나친 정치 편향성 그리고 선정성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걱정을 듣고 있습니다. 저희들 나름대로 조만간 방법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." <br><br>'김어준의 뉴스공장' 등 일부 프로그램 진행자들은 정치 편향성 발언으로 공정성 시비가 끊이질 않았습니다. <br> <br>서울시의 이런 움직임은 이를 방치하고 있는 TBS에 대한 경고 신호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최근 김어준 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개 지지해 논란을 키웠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서울시의 예산 삭감안이 시의회를 통과할 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> <br>서울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의석의 90%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어준 씨를 향한 TBS 내부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><br>TBS 직원이 익명으로 글을 쓸 수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"김어준은 TBS에 통제불가 신적 존재라 제작진은 어떤 요구도 못하느냐"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.<br> <br>일부 진행자의 편향성 때문에 TBS 직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김미현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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