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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중, 국경 봉쇄 속 고위급 회담...타이완 문제 논의됐나? / YTN

2021-10-29 5 Dailymotion

중국의 외교를 총괄하는 양제츠 정치국원이 주중 북한 대사를 만나 '전략적' 협조를 강화하자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동은 북한이 타이완 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공개 지지한 직후 이뤄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이 베이징에서 리룡남 주중 북한 대사를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외교사령탑으로 불리는 양 정치국원이 외국 대사를 별도로 만난 건 이례적입니다. <br /> <br />양 정치국원은 북한과 고위급 대화를 이어가면서 '전략적 협조'를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중국 관영 CCTV 보도 : (양제츠 정치국원은 북한과) 고위급 활동을 이어가고 전략적 협조를 강화하며 양국 관계의 발전을 추진하고 지역과 평화의 안정을 촉진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.] <br /> <br />두 사람의 회동은 최근 북한이 타이완 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지지한 가운데 이뤄져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지난주 미국이 타이완의 독립을 부추기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타이완 주변에 집결한 미군이 언제든 북한에도 투입될 수 있다며 불안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양제츠 정치국원이 말한 '전략적 협조'는 미국에 공동 대응을 강화하자는 뜻으로 이해됩니다. <br /> <br />리룡남 북한 대사도 북중 간 전통적 우의가 더 공고해 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외교부는 두 사람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종전 선언과 김정은 위원장의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참석 여부가 논의됐을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동은 국경 봉쇄로 정상회담이 어려워진 가운데 열린 북중 간의 가장 고위급 접촉이기 때문에 발표된 것보다 더 깊은 대화가 오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02918525759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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