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시청자 분들, 일상이 회복되면 가장 하고 싶으신 일이 무엇인지 궁금한데요. <br> <br>해외여행도 그 중 하나겠죠.<br> <br>이미 시작은 됐지만 다음달부터 봇물이 터질 것 같습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"(여행) 거의 2년 정도 참았던 것 같고." <br> <br>한 달 전 포르투갈을 다녀온 30대 직장인 박준혁 씨. 일상을 되찾은 리스본 시내가 생생합니다. <br> <br>[박준혁/지난달 포르투갈 여행] <br>"야외에선 마스크 안 쓰는 분위기라. 실내에선 썼고요. 붐비지 않고 더 좋았던 것 같아요." <br> <br>포르투갈과 프랑스 등 유럽 20여 개 나라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에게 일찌감치 문을 열었고 미국과 멕시코 등도 일부 지역에 한해 격리 없는 여행을 허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박준혁/지난달 포르투갈 여행] <br>"(격리) 무조건 하는 걸로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격리 없이 갔다 왔다니 놀라는 분위기였어요. (여행 예약) 고민해보겠단 분들 많았고요." <br> <br>막혔던 빗장이 풀리자 항공사들도 다음 달부터 하늘길을 새로 열거나 넓힙니다. <br><br>대한항공은 미국 하와이와 호주 시드니, 뉴질랜드 오클랜드 정기편 운항을 재개하고, 아시아나항공은 태국과 싱가포르 운항을 늘립니다.<br> <br>[대한항공 관계자] <br>"중단했던 노선 운항 재개를 계속 검토하고 있습니다. 승무원들의 비행 근무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." <br> <br>고사 직전이던 여행업계도 극적으로 살아났습니다. <br><br>사이판과 괌 여행 상품은 연말까지 거의 다 팔렸고 프랑스 등 유럽 상품도 인기입니다.<br> <br>1년 반 동안 직원 70%가 강제 휴직 상태였지만 내년 채비를 위해 쉬고 있던 직원을 모두 다시 불러들였고 기대도 큽니다. <br> <br>[한승훈/하나투어 복직자] <br>"걱정 반 기대 반인데 잘 되지 않겠나. 손님들 입장에선 미래를 꿈꾸며 오시잖아요. 앞으론 좋아질 거다." <br> <br>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안건우 기자 srv1954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