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태극마크 달기가 올림픽 메달 따기보다 어렵다는 종목, 바로 양궁인데요. <br> <br>안산과 김제덕 등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국가대표 자리를 놓고 다시 원점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. <br> <br>정윤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국가대표가 되기 위한 '바늘 구멍'을 통과하기 위해 선수들이 힘차게 활 시위를 당깁니다. <br> <br>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과 2관왕인 '파이팅 궁사' 김제덕은 원점에서 다시 경쟁을 펼쳤습니다. <br> <br>[안 산 / 광주여대 (선발전 첫날 직후)] <br>"모든 선수들이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다보니까 저도 아직 도전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오늘 끝난 1차 선발전부터 도쿄올림픽 스타들이 고전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. <br> <br>남녀 각각 32명이 추려졌는데 안산은 여자부 14위로 통과했습니다. <br><br>도쿄 올림픽 멤버 중에는 3위를 한 강채영의 성적이 가장 좋았습니다. <br> <br>도쿄올림픽에 나가지 못 했던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은 7위에 올라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. <br><br>남자부에서는 기존 대표 멤버들이 강세였습니다. <br> <br>김제덕이 형님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. <br><br>김우진이 2위를 기록했고, 은퇴를 고민하다 재도전에 나선 오진혁은 7위에 자리했습니다. <br><br>1차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은 내년에 2, 3차 선발전을 더 치러야 남녀 8명씩 주어지는 태극마크를 답니다. <br> <br>과거의 업적은 무시하고 지금 가장 활을 잘 쏘는 선수를 뽑는다는 양궁 협회의 원칙 속에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능희<br /><br /><br />정윤철 기자 trigger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