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여파 농촌 일손부족…수확 포기 속출 <br />일손부족 과수원에서 자원봉사자 ’구슬땀’ <br />집합금지 조치로 대학생 봉사활동도 줄어<br /><br /> <br />농촌 일손 부족 현상, 코로나 19 이후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노동자 입국 제한에 집합 금지 조치로 대학생 농촌봉사활동도 줄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자원봉사자들의 일손돕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손이 없어 수확 시기를 놓친 무밭. <br /> <br />다자란 무가 아무렇게나 나뒹굽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19 여파로 외국인 노동자 입국이 제한되면서 농촌 일손부족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오를 대로 오른 인건비 때문에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도 속출하는 상황. <br /> <br />탐스러운 사과가 주렁주렁 달린 이 과수원도 일손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. 때마침 과수원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수확에 나선 자원봉사자 손길이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19 이후 시작된 농촌 봉사활동. <br /> <br />지난해에 이은 사과 따기 봉사활동에 나름 비결도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[이미욱 / 자원봉사자 : 지난해보다는 굉장히 쉽게 느껴져요. 꼭지가 없거나 그러면 파지로 들어갑니다. 꼭지를 살려서 이런 느낌으로 따줘야 해요.] <br /> <br />4천 ㎡ 과수원, 300그루 사과나무에 빼곡히 달린 사과. <br /> <br />60여 명 자원봉사자가 구슬땀을 흘리니 하루 만에 수확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일손을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던 80대 농부도 걱정을 덜었습니다. <br /> <br />[한우홍 / 농민 :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할 수가 없죠. 이렇게 도와주시니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.] <br /> <br />코로나 19 이후 집합금지 조치로 봉사활동을 오던 대학생들의 발길도 끊긴 요즘. <br /> <br />그 어느 때보다 일손돕기가 절실합니다. <br /> <br />[전명준 / 자원봉사자 : 앞으로 다른 단체들도 이런 봉사를 많이 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작지만 따뜻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는 희망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03004031368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