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단계적 일상회복 전 마지막 주말이 시작된 어제, 핼러윈데이까지 겹친 서울 이태원 거리는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.<br /> 밤 10시 영업종료 규제로 밤샘파티는 없었지만, 엄청난 인파 속 방역수칙을 어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습니다.<br /> 장명훈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핼러윈 데이를 앞둔 서울 이태원 거리.<br /><br /> 영화에서 나올 법한 복장을 한 시민들이 골목 골목을 발 디딜 틈 없이 채웠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박성엽 / 시민<br />- "핼러윈이라는 것 자체가 사람들이 코스프레 하고 다니니까 되게 좋은 것 같아요."<br /><br /> 코로나19 확산 충격으로 한산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연일 2천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코로나19 상황이 불안하지만, 시민들은 사실상 '위드 코로나'로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이채원 / 서울 불광동<br />- "불안한데 백신 접종하고 왔기 때문에 (방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