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, 선대위 준비 박차…국민의힘 '공천 협박' 논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놓고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인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, 민주당 이재명 후보, 오늘 공식 일정은 없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맞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오늘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막바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, 또 선대위 출범식날 발표할 메시지를 다듬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다음달 2일, 출범식을 열고 본격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'매머드급'으로 준비중인데, 현재 선대위 본부장급 이상의 인선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주말 내 최종 조율을 거친 뒤 모레, 선대위 인선을 공식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일단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,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 경선 경쟁자들을 모두 품어 안으며 원팀 준비를 위한 채비는 마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이 후보는 SNS에 글을 올려, 야권에서 제기한 조폭연루설을 일축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부인과 장을 보던 장면이 조폭연루설의 근거가 됐다며 헛웃음을 참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은 이제 대선 후보 선출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이 경선 전 마지막 주말인데, 후보들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석열·유승민 후보는 텃밭인 대구로 달려갔고, 홍준표 후보는 정책 발표, 원희룡 후보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며 공중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라며 윤석열 캠프측 주호영·권성동 의원이 당협위원장을 공천권으로 협박했다, 이런 주장이 경선 막바지 논란으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윤 후보는 확인해보니 터무니 없는 얘기고, 이미 당사자가 글을 내렸다고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당사자인 권성동 의원도 허위사실이라며 여론조작을 시도하는 홍준표 후보의 행태를 바로 잡으라고 당에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홍준표 후보는 탄핵 때 당을 해코지하고 뛰쳐나가 분탕질치더니 경선에도 해괴망측한 짓을 한다며, 사실이라면 두 의원을 정계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홍 후보는 대구를 찾은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는 다급한 모양이지만 흐름을 돌리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유승민 후보는 공천협박으로 당협위원장 줄세우기 하는 구태는 윤석열, 홍준표 후보가 조금도 다르지 않다며 피장파장이라고 싸잡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원희룡 후보도 SNS를 통해 "경선 후보들 간에 도를 넘어선 언행이 오가고 있다"며 "자신은 구태정치, 막장싸움에는 관심이 없다고 비꼬았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