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영결식장에 마련된 좌석은 단 50석 정치권 인사는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.<br> <br>국가장 장례위원에 이름을 올렸던 민주당 지도부는 영결식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에선 이준석 당 대표가 참석했습니다.<br> <br>이어서 이다해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장례위원장을 맡은 김부겸 국무총리는 노 전 대통령의 외교성과 등 업적을 평가하면서도 5.18 희생자들에 대한 책임도 분명히 했습니다. <br> <br>[김부겸 / 국무총리] <br>"우리가 애도만 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 공동체가 풀어야할 숙제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. 큰 과오를 저지른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입니다." <br><br>군부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던 김 부총리는 영결식이 화해와 통합의 역사로 가는 성찰의 자리가 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이어 노태우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역임했던 노재봉 전 총리는 수차례 '각하'라고 부르며 눈물의 추도사를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12.12군사 쿠데타와 독재를 정당화하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노재봉 / 전 국무총리] <br>"가난과 소총 하나 만들 수 없었던 상황에서 … 이것이 그들로 하여금 통치 기능에 참여하게 된 계기였다고 할 진대 이는 1기생 장교들의 숙명이었다고 할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릅니다.“ <br><br>코로나19로 인해 영결식 참석자는 50명 미만으로 제한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소속 박병석 국회의장과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다른 일정을 이유로 영결식에 불참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참석했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참석 대상이 아니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임채언 <br>영상편집: 오영롱<br /><br /><br />이다해 기자 cando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