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남아에선 태국이 봉쇄령을 완화하면서 '단계적 일상 회복'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(11월)부터는 한국을 포함한 46개국의 백신 접종 완료자가 태국에 입국할 경우 자가격리 면제까지 받을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시민들도 경제 회복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성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가는 자동차로 가득한 거리. <br /> <br />사람이 몰린 쇼핑몰은 활기를 되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엄격한 봉쇄로 평범한 경제 활동을 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단계별로 일상을 회복하는 수준이지만 시민들은 이마저도 반갑다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[위추다 수디 / 태국 방콕 : 코로나로 인한 봉쇄 때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. 이제 백신을 맞으면서 다시 경제적인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. 회사의 수익 상황도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최종우 / 한식당 운영 : 록다운 당시에는 테이크 아웃 음식 외에는 거의 매출이 없었습니다. 지금은 봉쇄령이 많이 완화되고 록다운이 풀렸기 때문에 과거에 비하면 2배 이상 매출이 올랐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8월, 델타 변이의 심각한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었던 태국. <br /> <br />태국 정부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입국 제한과 지역 간 이동 금지 등 강도 높은 방역 정책을 펼치면서 관광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발생 후 1년 동안 태국 내 관광 수입은 전년 대비 500억 달러, 한화로 약 58조 원 가까이 줄었는데, <br /> <br />지난 2019년 4천만 명에 달했던 해외 입국자가 10만 명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올해 관광산업 역시 위기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경제 위기가 심각해지자 태국 정부는 11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46개국의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입국 시 격리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 증명서나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격리가 면제돼 해외 여행객 유입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파차라 당하엔 / 자영업자 : (봉쇄 기간에) 관광객이 없어서 경제적으로 어려웠습니다. 11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 태국에 많이 오면 경제가 살아나고 좋아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태국 정부는 적극적인 해외 관광객 유치 정책으로 코로나발 경제난의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낮은 백신 접종률에 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 재확산 우려까지 남아 '단계적 일상 회복'에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기성 (khj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03102015548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