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쩍 쌀쌀해진 날씨만큼 한라산에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라산 단풍은 예년보다 사흘 늦은 다음 달 4일쯤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KCTV 제주방송 보도에 변미루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라산 어리목 계곡에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여름 내내 푸르렀던 잎들이 서서히 빨갛고 노랗게 물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청명한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냅니다. <br /> <br />가을 산행에 나선 탐방객들은 반가운 단풍을 눈에 담기 바쁩니다. <br /> <br />[김재학 / 경상남도 창원시 : 가슴이 확 트이는 것 같고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얻었습니다. 등산하기에도 좋은 계절이고 한라산도 참 아름답습니다. 지금 이 시즌이.] <br /> <br />[오숙영, 박철수 / 제주시 도남동 : 일단 집에서 벗어나서 나오면 너무 좋죠. 그야말로 일주일이 힐링되는…단풍 드는 느낌도 들고 너무 괜찮아요. 지금 날씨도 좋고….] <br /> <br />한라산 고지대부터 물들기 시작한 단풍은 서서히 아래로 내려와 다음 달 4일쯤 절정에 이르겠습니다. <br /> <br />10월 중순까지 높은 기온이 유지된 탓에 예년보다 사흘이나 늦게 찾아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한라산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는 만세동산에서 바라보는 어리목계곡과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는 영실기암이 손꼽힙니다. <br /> <br />다만 올해는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잎사귀가 얼어붙어 단풍의 선명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KCTV 뉴스 변미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변미루 (choiran965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03102105921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