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시 열린 하늘길에 분주해진 공항…여행상품 '완판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장기간 침체됐던 관광 산업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항공업계는 속속 국제선 운항을 확대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 분위기를 최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포국제공항 주기장, 착륙과 동시에 항공기 정비 작업이 분주합니다.<br /><br />비행 중 이상 여부 확인을 위한 조종석과의 교신 후, 엔진부터 랜딩기어까지 꼼꼼한 점검이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에어서울은 12월부터 괌, 사이판 등 휴양지를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 확대를 준비 중입니다.<br /><br />이를 앞두고 모의비행 시스템으로 각국 공항 상황을 체크하고, 매주 안전대책 회의도 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전사적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소를 발굴하고 대책을 세우는 안전 회의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주말 인천국제공항 카운터에는 이른 시간부터 탑승 수속을 밟는 여행객들의 줄이 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아직은 조심스럽지만, 오랜만의 해외여행에 대한 설렘도 큽니다.<br /><br /> "3년 만에 해외를 나가게 됐는데요.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은데, 방역수칙 잘 지키면서 잘 다녀오고 싶어요."<br /><br />아시아나항공은 싱가포르행을 증편하고 괌 신규 취항에 나서는 등 항공사마다 다시 열리는 하늘길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승객 분들이 눈에 띄게 늘었음을 체감하고 있습니다. 트래블 버블 확대에 발맞춰 운항할 수 있는 노선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코로나 직격탄을 맞았던 여행사들도 여행안전권역, '트래블 버블' 체결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을 내놨고,<br /><br />해외여행상품 판매를 재개한 홈쇼핑에선 완판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대와 우려 속에, 정부의 트래블 버블 국가 확대 방침에 따라 여행 수요는 더 증가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