G20 정상회의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막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들이 한 테이블에 앉은 건 2년 만인데요,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해법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G20 정상들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20개국 정상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건 2019년 오사카 이후 2년만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의 의제는 기후변화와 코로나19 위기 대응, 글로벌 경기회복과 에너지 위기 해소. <br /> <br />가장 관심을 끄는 건 기후변화 대응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의 직후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, COP26이 당장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망은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G20 내에서도 석탄발전의 단계적 퇴출과 금융지원 중단, 화석연료 보조금 폐지 등 '탈석탄' 이슈에 대한 견해차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을 위한 공동입장이 나오더라도, 구체적 제안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에너지 위기 해법 마련도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석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자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와 사우디 등에 공급확대를 요청하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환경단체 회원 50여 명은 로마 남부에서 도로를 점거하고 기습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"바위처럼 단단하게! 나무처럼 굳건하게! 우리는 여기에 버티고 서 있습니다!" <br /> <br />큰 불상사 없이 해산은 했지만, 경찰이 시위대를 도로에서 끌어내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순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상순 (ss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03105560135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