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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후변화총회 '속빈 강정'…지구온난화 유발 국가들 불참

2021-10-30 0 Dailymotion

기후변화총회 '속빈 강정'…지구온난화 유발 국가들 불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현지시간 3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(COP26)가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날 수 있다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 세계 상위 국가들 중 미국을 제외한 중국과 러시아, 인도가 불참하거나 비협조적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글로벌 기후변화 총회가 뚜렷한 성과 없이 끝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온실가스 다량 배출 국가의 정상들이 총회에 불참하거나,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에 동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온실가스 배출 세계 1위인 중국은 영국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(COP26)에 아예 참석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온실가스 배출 2위인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양자 회담은 무산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3위 배출국인 인도의 경우 온실가스 순 배출량 제로의 목표 설정을 거부했고, 네 번째로 많은 러시아는 불참합니다.<br /><br />축산대국으로 메탄을 많이 배출하는 호주도 부정적입니다.<br /><br /> "우리가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2030년 메탄 감축 협약에 서명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이번 총회가 '속 빈 강정'이 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게 당연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선진국이 기후변화에 스스로 대응하지 못하는 개발도상국들을 돕는데 난색을 보이는 점도 총회의 취지를 무색하게 할 것이란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총회 행사장 인근에서 최소 10만 명 이상의 대규모 시위가 열릴 예정이어서 영국 정부가 경계 태세를 강화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또 영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가운데 세계 각국 지도자와 협상 대표들이 몰려들면서 코로나 재확산의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 영국 보건 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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