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이런 가운데 걱정되는 장면도 있었습니다.<br /> 핼러윈 데이를 하루 앞둔 서울 이태원 거리는 밤 10시 이후에도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.<br /> 일부 외국인들은 마스크도 쓰지 않고 길거리 술판을 벌여 방역 우려를 자아냈습니다.<br /> 김민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밤 11시를 넘긴 시각, 서울 이태원 거리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입니다.<br /><br />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거리를 활보하는 외국인부터, 손에 술병을 들고 다니는 사람도 눈에 띕니다. <br /><br /> 100여 명이 계단에 모여앉아 야외 술판을 벌이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. <br /><br /> '밤 10시 야외 음주 금지'가 무색하게 계단에 빼곡히 모여앉았습니다. <br /><br />- "근데 왜 계속 여기서 드시는 거예요?"<br />- "10시 지나면 가야 돼요? 12시 아니에요?"<br /><br />- "마스크 안 끼고 여기서 계속 마시는 이유가 있으세요?"<br />- "다른 데 좀 가세요."<br /><br />- "계속 마실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