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, 2030 여심 공략…야 당원투표 D-1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오늘 2030 여성들과 만나 운동경기 '네트볼'을 함께 했습니다.<br /><br />최대 취약점인 2030 여성들과 접점 만들기에 나선 건데요.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보경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주말인 오늘 고양시의 한 농구장에서 2030 생활체육 동호인 여성들과 '네트볼' 경기를 했습니다.<br /><br />농구를 변형시켜 만든 종목인데요.<br /><br />이른 아침 운동복 차림으로 등장한 이 후보는 임오경, 한준호 의원과 함께 게임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의 최대 취약층으로 꼽히는 2030 여성들과 운동하며 자연스럽게 소통 행보에 나선 건데, 이 후보측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생활 체육 활성화에 대한 중요성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내일 발표하고 모레 출범식을 할 이재명호 선대위 인선도 윤곽이 잡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의원 169명 전원이 참여하고, 3선급 의원 25명이 거의 모두 본부장급으로 참여하게 될 거대 선대위인데요.<br /><br />송영길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총괄 지휘봉을 맡고, 경선 경쟁상대들은 이미 상임고문과 공동선대위원장 등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 경선캠프 선대위원장이던 우원식, 설훈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고, 조정식, 박광온, 안규백 의원이 공동총괄선대본부장을 맡는 방안이 유력합니다.<br /><br />비서실장과 수행실장 인선은 검토가 진행 중이고, 상황실장은 이 후보 측 인사인 김영진 의원이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이 후보 측은 2일엔 경선 과정에서의 분열을 넘어선 완전한 통합으로의 '드림팀' 선대위를 띄우고, 추후 추가 영입으로 확장성을 다잡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내년 대선에 도전할 국민의힘 후보 결정 당원 투표가 내일부터 진행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은 다음 달 5일 본선에 진출할 최종 대선후보를 선출합니다.<br /><br />당원투표는 내일부터 시작되고 여론조사도 3일과 4일 이틀 동안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.<br /><br />일반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를 50%씩 반영해 최다 득표한 1인이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입니다.<br /><br />윤석열 경선 후보와 홍준표 경선 후보의 양강구도가 치열한 가운데, 홍준표 경선 후보는 오늘 막판 지지 호소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홍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"정치 여정의 마지막 도전"이라며 "문 정권이 설치한 의혹의 시한폭탄 후보로는 결코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"고 윤 후보를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유승민 후보도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"정권교체의 한을 풀어드리겠다"고 호소했고, 원희룡 후보도 오후에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윤석열 후보는 오늘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은 채, 저녁에 열리는 마지막 합동토론회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합동토론회에서는 홍준표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에는 이른바 '공천 협박' 논란이 주요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내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당은 내일 안 대표가 오전 10시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세 번째 대권 도전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내년 대선 초반 레이스는 민주당, 국민의힘, 정의당, 국민의당 후보 간의 4자 구도로 출발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