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로 국경을 꽁꽁 닫았던 동남아시아 각국이 11월부터 국경을 다시 엽니다. <br /> <br />경제에서 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다른 나라에 관광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경쟁적으로 국경을 여는 모양샙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팬데믹 기간 한산했던 태국 방콕 국제공항에 사람들이 부쩍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용객들이 외국 관광객이 아닌 공항 직원들입니다. <br /> <br />국경이 개방돼 해외 관광객이 크게 늘 것에 대비해 QR카드 체크 등 방역 조치에 대한 예행연습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키띠뽕 키띠카촌 / 수완나폼 공항 관리자 : 항공기 예약이 늘고 있습니다. 11월 1일 재개방의 결과를 보기까지 아마도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태국은 11월 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46개국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방문객의 무격리 입국을 허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갖고 태국에 도착한 후 호텔에서 하루 이틀 머물면서 받은 검사에서도 음성이 확인되면 자유롭게 태국을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 완료율 84%로 세계 최고 수준인 싱가포르는 10월부터 재개방에 들어가 11월에는 이를 더욱 확대합니다. <br /> <br />11월 15일부터는 한국인들도 격리 없이 싱가포르를 방문할 수 있게 됩니다. <br /> <br />말레이시아도 오는 15일부터 휴양지 랑카위섬을 외국인에게 시험 개방합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 또한 다음 달 20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방문객에게 푸꾸옥섬 등 일부 관광지를 시험 개방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동남아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국경 개방에 나서는 것은 관광이 이들 국가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태국이 너무 늦게 재개방에 나서면 해외 관광객들이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릴 것이라며 재개방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YTN 이동헌 (dh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03113591018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