쿠에바스 인생투…막내구단 kt,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팀은 막내 구단 kt로 결정됐습니다.<br /><br />kt는 삼성과의 1위 결정전에서 승리해 창단 첫 정규시즌 1위의 기쁨을 누렸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조성흠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올 시즌 한국시리즈로 직행하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의 주인공은 kt였습니다.<br /><br />정규시즌을 나란히 76승 9무 59패의 성적을 거둔 삼성과 kt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1위 결정전에 돌입했는데요,<br /><br />프로야구 역사상 두 번째로 열린 1위 결정전에서 kt가 승리하면서 2013년 창단 이후 첫 정규시즌 1위를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8일을 쉰 삼성 원태인과 단 이틀 휴식을 취한 kt 쿠에바스는 경기 초반부터 명품 투수전을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양 팀의 무실점 행진은 6회 끝이 났습니다.<br /><br />6회초 kt 심우준이 2루수와 유격수 사이에 흐르는 안타를 쳤고, 오선진의 송구 실책이 나오자 원태인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조용호의 진루타와 황재균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·3루 상황, 결국 강백호가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원태인이 실점한 것과 달리 쿠에바스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쿠에바스는 7회말 두 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호잉의 포구 실책까지 나오며 1사 1·3루 위기를 맞았지만, 강민호를 내야 뜬공으로, 이원석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쁨의 포효를 보여줬습니다.<br /><br />kt는 7이닝 무실점 호투한 쿠에바스를 내린 뒤 박시영과 김재윤을 차례로 올려 남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단속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kt는 강백호의 결승타를 끝까지 지켜 삼성에 1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