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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T,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…한국시리즈 직행

2021-10-31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무려 35년 만에 프로야구 1위 결정전이 열렸죠.<br> <br>창단 8년 차, KT가 삼성을 꺾고 우승했습니다.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144경기를 치르고도 1위를 가리지 못 했던 KT와 삼성, <br> <br>입장권 1만 2천 여장은 단 9분 만에 매진됐습니다. <br> <br>정규리그 우승을 가리는 단판승부는 완벽한 투수전이었습니다. <br> <br>KT 선발 쿠에바스는 사흘 전 108개 공을 던지고도 오늘 뱀처럼 휘는 커브를 무기로 7이닝 무실점 8탈삼진을 잡으며 위력을 과시했습니다. <br> <br>삼성 선발 원태인도 6이닝 동안 삼진 8개로 호투했습니다. <br> <br>긴장감 넘치던 투수전은 결국 실책 하나에 승부가 갈렸습니다. <br> <br>6회초 느린 땅볼 타구를 잡은 삼성 오선진의 악송구에 심우준이 2루까지 진루했고, 강백호가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<br>원태인을 무너트렸습니다. <br> <br>KT는 창단 8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 <br> <br>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얻은 KT 선수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린 반면, 원태인과 삼성 선수단의 얼굴에는 진한 아쉬움이 흘렀습니다. <br> <br>[쿠에바스 / KT 위즈] <br>"정말로 1년동안 고생한게 결과로 나올 수 있어서 기쁘고 그 부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." <br><br>프로야구는 내일 와일드카드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을야구 경쟁을 시작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천종석<br /><br /><br />강병규 기자 ben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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