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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요집회 또 자리 갈등…보수단체 '집회 선점'

2021-10-31 0 Dailymotion

수요집회 또 자리 갈등…보수단체 '집회 선점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보수단체에서 소녀상 앞 자리를 선점하면서 정의기억연대의 수요집회가 28년 만에 자리를 옮겨야 했는데요.<br /><br />오늘(1일) '단계적 일상회복'에 따른 집회 제한 해제를 앞두고 보수단체가 소녀상 앞 자리를 선점해 다시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예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정의기억연대 주관으로 매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려온 수요시위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집회 대신 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해왔는데 '위드코로나' 전환으로 이제 집회가 가능해졌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돌아오는 수요일 소녀상 앞에서 수요시위가 열리지 못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보수단체에서 먼저 이 자리에 집회 신고를 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6월에도 보수단체들이 소녀상 앞을 집회 장소로 선점하면서,28년 만에 처음으로 자리를 옮겨 수요집회가 열린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에 따르면 '자유연대'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매일 소녀상 앞 자리에 집회 신고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현행법 상 집회나 시위 신고는 30일 전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유연대는 윤미향 의원의 후원금 횡령 의혹이 불거진 지난해 5월부터 매일 경찰서 앞에서 불침번까지 서며 집회 신고를 해왔습니다.<br /><br /> "집회 장소의 우선권은 집회 주제의 이슈라든지 관련 법령에 의거해서 진행되는 것이지…"<br /><br />정의연 측은 "현재로서는 소녀상 인근 연합뉴스 사옥 앞에서 시위를 진행할 예정"이라며 "상황을 지켜볼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"양측 집회 개최 시, 제한 통고나 추가 경력 배치 등을 검토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<br /><br />(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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