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 선대위 인선 발표…국민의힘 경선 투표 시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이재명 대선후보의 '대한민국 대전환' 선대위 1차 인선 결과를 발표합니다.<br /><br />'원팀'을 표방하는 민주당 선대위는 내일 공식 출범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 간담회를 열고, 매머드급 '드림팀' 선대위 1차 인선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해 경선 경쟁자들이 모두 상임고문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해 '용광로 선대위'를 표방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낙연 캠프에서 이재명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던 설훈, 홍영표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선대위는 내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송영길 대표는 "하나의 힘"을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와 후보님과 당 선대위가 삼위 일체가 돼 하나로 뛰어서 민생을 챙기고 중단 없는 대한민국 발전을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."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오늘 민생, 정책 행보를 이어갑니다.<br /><br />오전에는 국회에서 박병석 의장을 만나고, 오후에는 광복회와 대한노인회를 잇따라 찾아 노년층 표심을 공략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는 금요일 후보를 확정하는 국민의힘은 오늘 당원투표를 시작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뽑기 위한 당원투표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당원투표는 4일까지 나흘간 진행되고, 3일과 4일에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실시되는데 당원 50% 여론조사 50%를 합산해 금요일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.<br /><br />투표시작 첫날 네 명의 후보는 '당심'을 잡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홍준표 후보는 오후에 지역구가 있는 대구를 찾아 TK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고, 윤석열 후보는 경기도 선대위를 찾아 수도권 당심을 공략합니다.<br /><br />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유승민 후보는 오전 일찍 국회 의원회관을 돌며 투표권을 가진 보좌진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고, 원희룡 후보는 방송출연으로 공중전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이준석 대표는 당원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당부했는데요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까지의 당내 선거에 대한 일반적인 예측은 모두 동작하지 않을 것 임을 의미합니다. 여러분의 참여가 우리의 대선 후보를 결정합니다.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세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했죠.<br /><br />야권의 대선전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내년 3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안 대표의 대권 도전은 2012년과 2017년 대선에 이어 이번째 3번째로, 세 번 모두 거대양당 사이 제 3지대에 깃발을 꽂았습니다.<br /><br />안 대표는 출마 선언문에서 "기득권 양당들이 구 적폐를 몰아내고 신 적폐가 들어서는 적폐교대만 반복하고 있다"고 비판하며, "어울리지 않았던 여의도 정치의 옷을 벗고 안철수답게 정치를 하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안 대표는 거대양당 대선후보들을 싸잡아 비판했는데요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이 나라를 5년간 맡겠다고 나선 대통령 후보들은 어떻습니까? 국민들은 놈놈놈 대선이라고 합니다. 나쁜놈, 이상한놈, 추한놈만"<br /><br />안 대표의 출마로 내년 대선은 4자 혹은 창당 준비중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까지 5자 구도로 출발하게 됐는데요.<br /><br />오는 금요일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고 나면, 야권 분열을 막기 위한 단일화 논의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