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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말 다지기 수사 벌인 검찰…김만배 영장 저울질

2021-11-01 0 Dailymotion

주말 다지기 수사 벌인 검찰…김만배 영장 저울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장동 의혹 수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영장 청구를 앞두고 검찰이 막판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(31일) 관계자들을 불러 늦은 시간까지 조사를 벌였는데요.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김만배씨 등의 영장청구를 앞두고 검찰의 막판 다지기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오늘 오전까지 검찰은 주요 인물을 따로 소환하진 않았는데요.<br /><br />주말인 어제는 주요 관계자들을 불러 늦은 시간까지 고강도 수사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어제 오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팀장으로 일했던 정민용 변호사를 소환해 오늘 새벽 2시 가까이까지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정 변호사는 대장동 사업의 공모지침서 작성 실무를 맡았던 인물인데요.<br /><br />검찰은 수익배분 구조가 화천대유 측에 유리하게 바뀌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민간업체 이익을 확정한 공모지침서를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 '직보'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 역시 이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어제 참고인 신분으로 부른 황무성 공사 초대 사장에 대한 조사도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지난 2015년 사퇴하게 된 경위와 외압 여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조사에 앞서 황 전 사장은 사기 혐의 재판을 이유로 사퇴를 건의했다는 유한기 전 공사 개발사업본부장 측 주장에 대해 다시 입을 열었는데요.<br /><br />자신이 재판을 받은 것은 가족도 몰랐던 일이라며 유 전 본부장의 주장에 대해 재차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정 변호사와 황 전 사장을 같은 날 불러 대질조사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검찰은 두 사람을 따로따로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어제 소환 조사 내용을 토대로 오늘도 김만배씨 영장청구를 위한 보강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렇군요. 이번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가 임박해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영장에는 어떤 혐의가 담길 것으로 전망됩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이르면 이번주 초 김만배 씨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영장에 담길 것으로 보이는 김 씨의 혐의는 우선 뇌물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김 씨가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대장동 개발 이익 중 700억 원을 주기로 약속했다고 보고있는데요.<br /><br />막판 조사에서 '정영학 녹취록'을 들려주며 의혹을 캐물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또 화천대유가 하나은행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김 씨가 곽상도 의원의 도움을 받고 답례로 50억 원을 준 것으로 판단하고, 이 내용도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배임 혐의를 넣을지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김 씨가 대장동 사업으로 성남시에 1천억 원대 손해를 입혔다고 보고 있지만, 공범으로 본 유 전 본부장 기소 때는 배임을 제외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공범인 남욱 변호사 역시 유 전 본부장에게 거액의 뇌물을 약속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따라서 김씨의 영장과 함께 남 변호사의 구속영장도 같이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검찰은 대장동 사업 설계에 깊이 관여하고 '녹취록'을 검찰에 제공한 정영학 회계사의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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