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에서도 오늘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지만, 현실 상황은 여전히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의 확진자가 60명에 육박하는 등 일부 지역의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일상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지 아니면 그나마 집중해 온 방역마저 놓치는 건 아닌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허성준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구 동성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비수도권에서도 오늘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조처가 시행되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아시다시피 대구는 지난해 2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시작한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홍역을 치렀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체계가 무너지기 직전까지 상황이 악화했고,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자영업자들은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그 길고 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 조처로 식당과 카페, 노래연습장, 목욕장업의 시간제한이 해제됩니다. <br /> <br />사적 모임은 접종자 구분 없이 12명까지, 행사와 집회는 99명까지 완화되는 등 정부안과 동일하게 개편됩니다. <br /> <br />비수도권의 경우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10명까지 사적 모임을 허용하던 것에서 한 발 더 나간 겁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큰 어려움을 겪었던 이곳 동성로 상인들을 비롯한 대구의 자영업자들과 시민들은 새로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현실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0시 기준 대구의 확진자는 57명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까지 나흘 연속 100명을 넘어선 것에 비해서는 줄어들었지만, 여전히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종교시설과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이런 다중밀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반복되면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'단계적 일상 회복' 조처로 환자가 단기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대구시는 '확진자의 재택 치료'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70세 미만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에게 적용되는데, 완치 때까지 자가격리처럼 집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 백신 접종률이 낮은 외국인들에게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, 요양병원 입원 환자 등에 대한 백신 추가접종을 오늘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곧 바이러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겨울철로 접어듭니다. <br /> <br />방역 규제가 단계적으로 풀리면서 코로나19 확... (중략)<br /><br />YTN 허성준 (hsjk2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10114544735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