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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20, '탄소중립' 시점 합의 실패…COP26 '빈손'되나

2021-11-01 0 Dailymotion

G20, '탄소중립' 시점 합의 실패…COP26 '빈손'되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요 20개국, G20 정상들이 이탈리아에서 만나 지구온난화 대응 문제를 논의했지만 '탄소중립'의 시점을 못 박는데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곧이어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도 성과 없이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탈리아 로마에 모인 주요 20개국 G20 정상들.<br /><br />지구의 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.5도 이내로 억제하기로 노력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정상회담의 성공은 무엇일까요? G20 국가들이 1.5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일련의 즉각적인 조치와 함께 중기적인 약속을 했다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이런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당초 2050년을 제시했던 탄소중립 시점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21세기 중반쯤이라는 애매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과 인도, 러시아 등이 강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당연히 '탈석탄'으로 가는 구체적 실천 과제에서도 별다른 진전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 "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려는 명확한 의지가 없다면 영국 글래스고의 만남(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, COP26)은 소용이 없습니다. 국제공조도 중요하겠지만, 실천 의지가 없으면 만나도 소용없을 겁니다."<br /><br />지구온난화 대응에 대한 합의가 선언적 수준에 그치면서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막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도 알맹이 없는 회의가 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다만, 기후변화 분야의 혹평과 달리 지구촌 보건과 경제 세제 분야에선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G20 정상들은 내년 중반까지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70%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최저한세율 부과와 디지털세 도입을 담은 글로벌 조세 개혁안을 추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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