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t의 한국시리즈 직행과 함께 7개월간의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마감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수칙 위반과 올림픽 부진 등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치열한 순위 싸움과 각종 기록이 쏟아지면서 팬들의 관심을 되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심야 술판과 코로나19 감염으로 리그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경험한 2021 프로야구. <br /> <br />6개 참가국 중 4위를 차지한 도쿄올림픽 참사는 그렇지 않아도 곱지 않은 시선에 기름을 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 후에도 음주운전 퇴출에 외국인 선수의 대마초 사건까지 터지면서 팬들이 등을 돌리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나마 시즌 막판 역대급 순위 싸움이 야구 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모았고, 단일리그로는 처음 kt와 삼성이 1위 결정전까지 치르는 긴장감을 선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을야구 합류를 결정하는 3위부터 6위까지 순위도 마지막 날 희비가 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[이강철 / kt 감독 : 저희가 많이 불리한 여건이었지만 꼭 해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. 나머지 게임도 많이 응원해 주시면 꼭 좋은 결과 얻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다양한 개인 기록들도 꺼져가는 야구에 대한 관심을 되살리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. <br /> <br />두산 미란다의 37년 만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225개 기록, <br /> <br />홈런 35개로 홈런왕에 오른 최정은 이승엽에 이어 두 번째로 400홈런을 돌파해 기록의 스포츠 야구를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467개 이승엽의 기록을 넘어 최초의 500홈런 도전도 기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타율 1위 이정후는 아버지 이종범과 함께 세계 야구사에서 전례 없는 '부자 타격왕'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 최고령 40세이브의 오승환과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와 후배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는 추신수의 최고령 20-20 기록도 꺼져가던 국내 프로야구 인기의 불씨를 되살리며 가을 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익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상익 (si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110117350021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