또 1 넘은 재생산지수…"하루 5천명 확진이 한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기대와 우려 속에 단계적 일상회복 첫발을 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접촉이 늘면서 확진자가 늘 것이란 전망이 많은데요.<br /><br />감염재생산 지수는 다시 1을 넘었고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지금의 2~3배 선으로 늘 수 있다며 하루 환자 5,000명부터는 의료체계가 한계에 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발 디딜 틈 없이 거리를 가득 메운 인파.<br /><br />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하루 전날 서울 이태원 밤거리입니다.<br /><br />일상회복 전부터 방역태세가 이완되면서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키는 사람 수 감염재생산지수가 4주 만에 확산 기점인 1을 다시 넘었습니다.<br /><br />확산 국면이란 뜻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도 일상회복에 따라 하루 확진자가 지금의 2~3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또 하루 확진자가 5,000명 이상 지속되면 의료체계가 한계가 봉착하고 1만 명이 되면 일상회복을 전면 중단하는 비상조치도 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확진자 절대 규모보다는 미접종자와 고령층, 요양병원과 같은 취약시설 감염 여부가 비상조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비상조치가 내려지면 백신패스 적용 시설을 광범위하게 늘리고, 사적 모임이나 행사도 다시 제한될 수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유행 규모의 증가 속도인데, 340만 명에 달하는 백신 미접종자가 당국의 고심을 깊게 만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성인 확진자의 78%가 백신 미접종자라는 게 그 근거입니다.<br /><br /> "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전파가 주도되고 있고 유행 규모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닷새 만에 2,000명 아래로 내려와 1,686명 발생했지만, 검사 건수가 늘어나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