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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커 분장하고 도쿄 지하철 흉기 난동…17명 부상

2021-11-01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도쿄에서는 핼러윈이 실제로 공포의 밤이 됐습니다. <br> <br> 영화 '배트맨'의 악역 '조커' 복장을 한 남성이 지하철역에서 흉기를 마구 휘둘렀습니다. <br> <br>한수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전철 객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며 혼비백산 달아납니다. <br> <br> 뒤편 객차에서는 화염이 치솟습니다. <br> <br> 승강장에 도착한 객차에서 승객들이 창문을 열고 밖으로 뛰어내립니다. <br> <br> 어제 저녁 8시쯤 도쿄도 신주쿠행 게이오센 전철 안에서 '묻지마 흉기 난동'이 벌어져 17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 흉기에 찔린 70대 남성은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 영화 '배트맨'의 악당 '조커'처럼 녹색 셔츠와 보라색 코트를 입고 담배를 입에 물고 있는 용의자는 기름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고 불도 질렀습니다. <br> <br> 용의자를 목격한 시민들은 범행 전만 해도 핼러윈 분장을 한 탑승객이라고 생각했습니다. <br> <br>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24살의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"사람들을 죽여 사형당하고 싶었다"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사사키 / 도쿄 시민] <br>"무섭고 무서워서 앞으로는 절대 열차 안에서 못 잘 거 같고, 항상 긴장하며 타지 않으면 안 될 거 같아요." <br> <br> 최근 몇 년 사이 일본에서는 무차별 흉기 난동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 지난 8월 도쿄올림픽 기간에는 30대 남성이 도쿄 지하철 안에서 "행복해 보이는 여성을 보면 죽이고 싶은 생각이 든다"며 흉기를 휘둘러 10여 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한수아 기자 sooah72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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