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문재인 대통령] <br />존경하는 보리스 존슨 총리님, 페트리샤 에스피노자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님, 정상 여러분, 글래스고의 떡갈나무 숲은 사람과 동식물이 어울려 사는 신화의 세계로 우리를 이끕니다. <br /> <br />자연은 오래도록 우리를 기다려주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우리가 자연을 위해 행동하고 사랑해야 할 때입니다. <br /> <br />COP26이 그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. <br /> <br />더 이상의 지구 온난화를 막고, 기다려준 자연에 응답하게 되길 바랍니다. <br /> <br />나는 오늘 세 가지를 약속하고, 한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. <br /> <br />첫째, 한국은 2030 NDC를 상향하여 2018년 대비 40% 이상 온실가스를 감축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종전 목표보다 14%가량 상향한 과감한 목표이며,짧은 기간 가파르게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는 매우 도전적인 과제입니다. <br /> <br />쉽지 않은 일이지만, 한국 국민들은 바로 지금 행동할 때라고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 2050 탄소중립을 법제화하고,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2030년까지 30%의 메탄 감축 방안도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매우 높아 기후위기 해결의 중요한 열쇠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 '국제메탄서약'에 가입해 메탄 감축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둘째, 한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일하게 산림녹화에 성공한 나라로서 산림복원 협력에 앞장서겠습니다. <br /> <br />나무는 살아있는 온실가스 흡수원입니다. <br /> <br />나무를 키우고 산림을 되살리는 일은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한 해결책입니다. <br /> <br />사막화를 막고, 접경 지역의 평화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'산림 및 토지 이용에 관한 글래스고 정상선언'을 환영하며 개도국의 산림 회복에 적극 협력하겠습니다.아울러, 남북한 산림 협력을 통해 한반도 전체의 온실가스를 감축해나갈 것입니다.내년 5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'세계산림총회'의 성공을 위해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. <br /> <br />셋째, 세계 석탄 감축 노력에 동참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출범 이후 석탄발전소 여덟 기를 조기 폐쇄했고,올해 말까지 추가로 두 기를 폐쇄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2050년까지 모든 석탄 발전을 폐지할 것입니다.이미 국내 신규 석탄발전소 허가를 중단했으며 지난 4월, 신규 해외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 금융 지원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하여 개도국들의 저탄소 경제 전환에 적극 협력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replay/view.php?idx=21&key=2021110201333870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