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리기후변화협정 구체화…"행동과 연대가 필요" <br />文,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안 발표 <br />文, 산림복원 앞장설 것 강조…北 지원 의사 밝혀 <br />개발도상국 지원 강화…기술 지원도 확대<br />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대폭 상향한 '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'를 국제사회에 알리며,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북한의 산림 회복을 지원해 한반도의 지속가능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코틀랜드 현지에서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후변화 국제사회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가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의는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.5도 이내로 제한한다는 목표를 세운 파리기후변화협정을 구체화하는 자리입니다. <br /> <br />130여 개국 정상들은 목표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행동과 연대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함께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도 더 일찍 행동하지 않았다는 후회를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한국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대폭 올려 40%로 목표를 세웠다고 국제사회에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쉽지 않은 일이지만, 한국 국민들은 바로 지금 행동할 때라고 결정했습니다. 한국은 2050 탄소중립을 법제화하고,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했습니다.] <br /> <br />메탄이 기후위기 해결의 중요한 열쇠라고 언급하면서 국제메탄서약에도 가입하고 세계 석탄 감축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2050년까지 모든 석탄 발전을 폐지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산림복원으로 온실가스를 줄여나가는 데 앞장설 것을 강조하며, 북한의 산림 회복 지원을 통해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장에는 북한 측 관계자들도 참석해 문 대통령의 연설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도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그린 공적개발원조를 늘리고, 기술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; 선진국들이 바라는 감축과 개도국들이 바라는 적응과 재원이 균형적인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기후위기 당사자인 미래세대를 위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'청년 기후 정상회담' 정례화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의를 통해 문 대통령은 기후위기 대응 분야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10204551150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