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나이지리아에서 공사 중이던 21층 건물이 무너지며 수십 명이 다쳤고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.<br /> 정부군과 반군이 싸우는 예멘에선 미사일이 떨어져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2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 고정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나이지리아 경제 중심이자 최대 도시로 꼽히는 라고스. <br /><br /> 잔뜩 꼬인 철근과 산산조각난 콘크리트 속을 굴착기가 파헤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 약 2년째 공사 중이던 21층 아파트가 갑자기 무너진 것입니다. <br /><br /> AFP 등 외신은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 최소 3명이 숨지고 잔해에 깔린 수십 명이 아직 구조되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에릭 테테 / 붕괴 사고 생존자<br />- "백 명도 넘는 사람들이 이곳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."<br /><br /> 붕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나이지리아에선 규제 허술과 건축 자재 문제로 건물 붕괴가 빈번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