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수처, 오전 10시 ’고발사주 핵심’ 손준성 소환 <br />고발사주 수사 시작된 지 두 달 만의 첫 소환 <br />손준성, ’고발장 작성·전달자’로 지목 <br />텔레그램 ’손준성 보냄’이 결정적 증거<br /><br /> <br />'고발사주' 의혹의 핵심 피의자 손준성 검사가 오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가 고발사주 수사에 나선 지 두 달 만인데, 공수처가 고발장 작성자와 전달 경위를 규명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손준성 검사, 잠시 후에 공수처에 출석하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공수처가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손준성 검사는 잠시 후인 오전 10시쯤 공수처에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손 검사가 비공개 출석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, 포토라인에 서게 될지는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고발사주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손 검사의 오늘 소환 조사는 공수처가 수사를 본격화한 지 두 달 만입니다. <br /> <br />손 검사는 지난해 4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재직하며,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하고 야당에 전달하는 데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 씨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받은 텔레그램 메시지에 나온 '손준성 보냄' 꼬리표가 결정적인 증거로 제시됐는데요. <br /> <br />공수처는 이를 바탕으로 김웅 의원에게 관련 고발장과 실명 판결문을 보낸 최초 전송자를 손준성 검사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공수처는 당시 손 검사와 함께 일한 수사정보정책관실 소속 검사가 이른바 '제보자X'의 실명 판결문을 검색한 기록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. <br /> <br />손 검사를 상대로 판결문 검색과 텔레그램 메시지 전송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손 검사는 김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한 기억이 없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구속영장 실질심사 때는 당시 SNS를 통해 고소·고발장을 전달받는 경우가 많았고 대부분 반송해왔는데,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반송됐을 수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텔레그램 대화 캡쳐본에는 간단한 글자 메시지와 기사 링크에도 '손준성 보냄'이 남아있어, 반송만 했다는 손 검사 측 주장에도 의구심이 남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손 검사의 반박 논리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0209223936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