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韓 등 105개국 "2030년까지 산림 파괴 중단"...22조 원 투입 / YTN

2021-11-02 3 Dailymotion

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한,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100여 개국이 2030년까지 지구의 허파인 산림 파괴를 멈추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공적 자본과 민간투자 190억 달러, 우리 돈 22조 3천억 원이 투입됩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'산림 토지 이용 선언'이 발표됐습니다. <br /> <br />2030년 이후엔 산림 파괴를 멈추고 토양 회복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 산림의 85%를 차지하는 브라질과 인도네시아, 콩고민주공화국을 포함해 100여 개국이 선언에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번 선언이 유례없는 합의라고 평가하고 인류가 자연의 정복자로서의 긴 역사를 끝내고 보호자가 될 기회를 맞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보리스 존슨 / 영국 총리 : 오늘 우리가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. 지구와 문명, 우리 삶에 대한 치명적 위협에 직면했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산림 파괴 중단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도 발표됐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을 비롯한 12개 나라가 2015년까지 120억 달러의 공공기금을 조성해 개발도상국의 토양 회복과 산불 진화 등을 지원합니다. <br /> <br />민간 투자사들은 산림 보호에 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산림 파괴와 관련된 영역에는 투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몇 년 동안 아마존 파괴를 방치해 비난을 받아온 브라질 또한 동참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자이르 보우소나루 / 브라질 대통령 : 우리는 산림 보호와 천연자원의 합리적 사용, 온실가스 경감을 위해 기꺼이 행동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지구에서 사라진 산림의 넓이는 25만8천 ㎢로 영국보다 큽니다. <br /> <br />이산화탄소 배출량의 8%를 흡수하는 산림을 보전하려는 이번 선언은 지난 2014년 40여 개국이 참여한 뉴욕 선언을 확대한 것으로, 재원 등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YTN 이동헌 (dh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10218461899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