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틀째 1천명 중반대…일상회복 이후 확산세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단계적 일상회복 첫날이었던 어제(1일) 신규 확진자가 1,600명 가까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수는 이틀째 1천 명 중반대를 보이고 있지만, 단계적 일상회복 뒤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하루 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,589명으로 이틀 연속 1천 명 중반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해외유입을 뺀 국내 감염자는 모두 1,578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 등 수도권이 전체의 76.6%를 차지했고, 비수도권에선 충남에서 69명이 양성판정을 받으며 확산세가 두드러졌습니다.<br /><br />일단, 확진자 증가폭이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지만 주간 단위로는 여전히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일주일 일평균 확진자는 1,716명으로 한 주 전보다 28.2%나 늘었고 주간 감염재생산 지수도 다시 1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전부터 확진자가 늘고 있는 건데, 일상회복에 따른 확진자 증가 효과도 이르면 다음 주부터 본격화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오는 22일부터는 초·중·고등학교의 전면 등교 수업도 예정돼 있어 이달 말에는 학교를 고리로 한 확산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 "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99.9%이고 모두 델타형 변이입니다. 예방접종 효과로 감소세였던 확진자 수가 거리두기 완화와 이동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…"<br /><br />방역당국은 우리보다 먼저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국가 대부분에서 한 두 달 뒤 확진자가 급증했고 일부는 다시 강력한 방역조치로 돌아갔다면서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