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중국에서도 어제부터 '쌍십일'로 불리는 쇼핑 축제가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한국으로 가는 관광비자 신청 상품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<br><br>베이징 사공성근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11월 11일, 쌍십일을 앞둔 중국 최대 할인 행사가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숫자 1이 네개나 붙어있어 솔로들의 날이었던 '광군제'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주도로 최대 쇼핑 축제로 변모했습니다.<br> <br>'공동부유'와 '친환경'이라는 중국 공산당의 방침에 따라 실시간 판매액을 공개하지 않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시작됐지만 소비자들은 더 몰렸습니다. <br> <br>애플이 최신 스마트폰을 최대 11만 원 할인해 판매하자 단 4분 만에, 지난해 하루치 판매액을 돌파했습니다. <br><br>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내 한류 금지령으로 침체를 겪었던 국내 화장품 회사들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중국 시장 재탈환에 나섰습니다.<br> <br>[웨이야 / 중국 인플루언서] <br>"앞서 못 샀던 분들을 위해서 새상품을 가지고 왔습니다. 두피가 기름지고 머리카락이 약한 분들에게 좋습니다." <br> <br>한국 관광 비자도 상품으로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이후 발급이 중단된 5년짜리 한국 관광비자를 20% 저렴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단 조건은 있습니다. <br> <br>[한국관광공사 관계자] <br>"알리페이에서 운용하는 신용이 780점(최고등급) 이상이면 경제적인 조건 대부분 충족하는 분들이시구요, 방한 비자 발급의 결격사유가 나중에 발견됐을 경우에 페이주(판매 담당업체)를 통해서 100% 바로 환불조치되고…" <br> <br>그래도 여행에 목마른 중국 소비자들은 "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느냐"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습니다.<br> <br>글로벌 물류대란에도 알리바바는 짧으면 2시간, 늦어도 48시간 안에 상품 출고가 가능해 중국 내 상품 배달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<br><br> 베이징 사공성근 특파원<br>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오영롱<br /><br /><br />사공성근 기자 402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