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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할 나눠 ‘수익 몰아주기’…한 몸 같은 대장동 4인방

2021-11-02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대장동 개발 특혜 의혹 속보로 이어갑니다. <br> <br>검찰은 어제 유동규 전 본부장에게 배임 혐의를 추가하면서, 이른바 '대장동 4인방'을 모두 공범으로 봤습니다. <br> <br>유 전 본부장의 공소장에는 이 4인방이 서로 밀어주고 끌어준 정황이 고스란히 담긴 것으로 보입니다. <br> <br>김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검찰이 주목하는 건 유동규 전 본부장과 김만배 씨 등 대장동 4인방의 역할 분담입니다. <br><br>김만배 씨 등의 구속영장 청구서엔 대장동 사업 로비부터 자금조달, 공사 내부 정보 제공 등 역할을 나눴다는 내용이 담긴 걸로 전해졌습니다. <br> <br>검찰은 성남도시개발공사의 공모지침서도 4인방이 사실상 함께 작성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정영학 회계사가 공모지침서에 담길 내용을 정리해 김만배 씨에게 주면, 유동규 본부장을 거쳐 공사 전략투자팀 차장이었던 정민용 변호사에게 전달됐다는 겁니다. <br> <br>정 변호사는 남욱 변호사와 친분이 두터운 걸로 알려진 인물입니다. <br><br>구속영장 청구서엔 민간사업자들이 요구한 7가지 필수조항이 공모지침서에 포함됐다는 내용도 담긴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성남도시개발공사는 확정 수익만 받고, 컨소시엄에 대형 금융사가 들어가야 하며 대형 건설사의 참여는 배제돼야 한다는 겁니다. <br><br>김 씨 등은 내일 구속영장 심사에서 이전과 마찬가지로 혐의를 부인할 것으로 보입니다. <br> <br>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(지난달 14일)] <br>"(횡령, 배임, 뇌물 공여혐의 이렇게 3가지 적시됐는데요. 부인하시는 겁니까?) 네. 부인하고 있습니다. 사실이 아닙니다." <br> <br>검찰은 정영학 회계사의 경우 수사에 협조하는 등 구속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보고 구속영장 청구를 보류한 상황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김예지 기자 yeji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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