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위드코로나 이틀째,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두산과 키움이 한 판 승부를 벌이고 있는데요,<br><br>방역당국이 치맥은 되지만 소리는 지르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는데, 잘 지켜지고 있는지 이시각 잠실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><br>정윤철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<br><br>[리포트]<br>네, 두산이냐, 키움이냐, 단 한 팀만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데요,<br><br>4회 현재 두산과 키움이 4-0으로 맞서고 있습니다.<br><br>오늘은 뜨거운 승부 못지 않게 방역 수칙을 위반한 팬들의 육성 응원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.<br> <br>1차전이 열린 어제, 잠실야구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의 첫 현장 관람을 즐기려는 팬들의 함성과 응원가 소리가 가득했습니다.<br><br>[현장음]<br>이정후 홈런!<br><br>승리의 주역 이정후는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했습니다.<br><br>[이정후 / 키움(어제)]<br>"(팬들이) 너무 오랜만에 응원가를 불러주시고… 사실 육성 응원은 안 된다고 들었는데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."<br><br>방역 당국은 육성 응원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, 조치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.<br><br>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늘 2차전에 앞서 응원단 측에 득점 상황에서 응원가를 틀지 말고, 선수 이름을 외치는 대신 박수를 유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><br>어제보다는 관중석이 차분했지만 본능적으로 터져 나오는 함성까지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.<br><br>[임승환 / 경기 하남시]<br>경기 내내 마스크를 쓰게 하고 싶으면 취식도 금지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. 백신 효력을 입증할 거면 마스크까지 다 벗고 먹을 것 먹으면서 응원하는 게 맞지 않나…"<br><br>[김승민 / 경기 시흥시]<br>야구장에 오는 의미가 솔직히 응원하려고 오는 것도 있고… 팀이 득점했을 때나 홈런 때렸을 때 우발적으로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…"<br><br>지금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<br><br>영상편집 : 이능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