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OP26 마친 문대통령, 헝가리 국빈 방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럽 3개국을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탈리아 로마와 영국 글래스고에 이어 헝가리에서 일정을 이어갑니다.<br /><br />부다페스트에서 첫 일정으로 지난 2019년 발생한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습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첫번째 순방지 로마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변함없는 방북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진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는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하고 신속한 보급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글래스고로 자리를 옮겨서는 전세계 정상들 앞에서 한국의 상향된 탄소중립안을 밝히면서 기후위기 재앙을 피하기 위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마지막 목적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국빈 방문 일정을 이어갑니다.<br /><br />가장 먼저 2019년에 댜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습니다.<br /><br />(지난달 22일) "문 대통령은 헝가리 대통령의 초청으로 헝가리를 국빈 방문하여 11월 2일 헝가리 선박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, 공간 건립에 대해 사의를 표합니다."<br /><br />한-헝가리 정상회담에 이어 슬로바키아·체코·폴란드가 참여하는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와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합니다.<br /><br />2001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20년만에 헝가리를 찾은 문 대통령은 비세그라드 그룹 국가 정상들과 각각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(지난달 22일) "비세그라드 그룹은 EU 내에서 두 번째로 큰 교역대상이자 최대 수출시장으로, 이번 방문을 통해 전기차, 배터리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"<br /><br />헝가리를 마지막으로 7박 9일간의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는 문 대통령은 오는 금요일 귀국합니다.<br /><br />에든버러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