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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만배·남욱·정민용 동시 구속 심사…‘윗선 수사’ 갈림길

2021-11-03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은 대장동 개발 특혜 의혹 수사의 분수령이 될, 이른바 대장동 4인방 중 3인의 구속 여부가 판가름나는 날입니다. <br> <br>특히 한 차례 영장이 기각됐던 김만배 씨의 영장심사 결과에 관심이 모이는데요. <br><br>법원 연결합니다. <br><br>박건영 기자, 세 사람 모두 심사에 출석했습니까?<br><br>[리포트]<br>네, 세 사람은 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 모두 마쳤고요. <br> <br>지금은 서울구치소로 이동해서 법원의 결정을 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들의 구속 여부는 오늘밤 늦게 결정될 걸로 보입니다. <br><br>오늘 구속 심사에서 핵심 쟁점은 배임 혐의였습니다. <br> <br>검찰은 성남도시개발공사의 배임 손해액을 최소 651원 원이라고 봤는데요. <br> <br>배임 혐의와 관련해 이재명 후보의 지침을 따랐을 뿐이라는 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 의견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 <br>"그분은 최선의 행정을 하신 거고 저희는 그분의 행정 지침이나 이런 걸 보고 한 거기 때문에 뭐 그분은 그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거고, 행정을. 저희는 시가 내놓은 정책에 따라서 공모에 진행한 것이라 생각합니다. <br><br>김 씨는 139쪽짜리 의견서를 법정에 내고 검찰의 손해액 산정이 자의적이라고 반박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유동규 전 본부장에게 뇌물 7백억 원을 약속하거나, 회삿돈을 빼돌린 혐의도 모두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오후엔 배임 공모 혐의를 받고 있는 남욱 변호사와 정민용 변호사도 법정에 출두했습니다. <br> <br>[남욱 / 변호사] <br>"(배임 혐의는 인정하세요?) …." <br> <br>[정민용 / 변호사] <br>"(초과 이익 환수 조항 직접 삭제하신 게 맞나요?) …." <br><br>검찰은 정 변호사가 유 전 본부장과 만든 유원홀딩스에 남 변호사가 건넨 35억 원도 뇌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구속영장이 발부되면 배임에 개입한 윗선을 규명하려는 수사도 탄력을 받을 걸로 예상되는데요. <br> <br>영장이 기각될 경우 또다시 부실 수사라는 비판이 제기될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김미현<br /><br /><br />박건영 기자 chang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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