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대낮에 ‘양손 흉기’ 난동…경찰, 실탄 쏴 제압

2021-11-03 4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어제 대낮 경기도 양평의 주택가 골목에서 흉기난동이 벌어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출동해 전기충격기인 테이저건으로 제압하려 했지만 무용지물이었는데요. <br> <br>결국 실탄 4발을 발사해 범인을 검거했습니다. <br> <br>전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양손에 흉기를 든 남성이 건물 앞 바닥에 주저앉습니다. <br> <br>주위를 서성이던 경찰이 테이저건을 들고 서서히 접근합니다. <br> <br>그리고는 테이저건을 발사하는 경찰. <br> <br>하지만 남성은 멀쩡히 흉기를 휘두르며 달려들고, 경찰관은 뒷걸음질 치며 물러납니다. <br> <br>남성이 입고 있던 두꺼운 점퍼 때문에 테이저건이 효과를 내지 못한 겁니다. <br> <br>남성이 또다시 흉기를 휘두르며 달려드려는 순간, 경찰관 5명이 일제히 달려가 진압봉으로 제압해보지만 남성은 끝까지 경찰을 공격하며 대치 상황을 이어갑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그냥 총 쏴버려. 총 쏴." <br><br>결국 남성을 겨냥해 실탄을 발사하지만, <br>  <br>[현장음] <br>'탕' <br> <br>남성은 경찰관에게 막무가내로 다가섭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'탕' <br> <br>네 번째 실탄을 맞고 쓰러진 뒤에야 30여 분 간의 대치 상황이 마무리됐습니다. <br> <br>주민들은 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저는 여기 나와서 보고 있었는데 범인이 이쪽으로 뛰어오더라고요. 무서웠죠, 당연히. 잡힐 수도 있겠구나, 내가 인질로." <br> <br>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돼 치료를 받고 있지만 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 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남성은 중국 국적으로 함께 있던 지인 두 명을 흉기로 위협하며 난동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 남성을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하고, 퇴원하는 대로 정확한 범행 동기를 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호영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 /><br /><br />전민영 기자 pencake@dong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