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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베이징 교사 확진에…전교생 귀가 막고 밤샘 대기

2021-11-03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세계가 속속 '위드 코로나'를 선언하는 분위기지만, 중국만큼은 베이징 올림픽을 앞두고 초강력 방역 정책을 유지하고 있습니다. <br><br>베이징의 초등학교는 교사 1명이 확진되자, 학생 전원이 새벽까지 학교에 봉쇄됐습니다. <br> <br>베이징 사공성근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초등학교 교실 바닥에 학생들이 누워있습니다. <br> <br> 교사 1명이 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 학교가 봉쇄됐고 학생들의 귀갓길도 막혔습니다. <br> <br> 6백명 가까운 학생과 교직원 전원이 새벽까지 핵산검사 결과를 기다려야 했습니다. <br> <br> 교문 앞에는 자녀를 걱정하는 학부모들이 장사진을 쳤습니다. <br> <br>[학부모]<br>"우리 애는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. 5층인데 교실에 불이 꺼져있네요. 자고 있나 봅니다." <br> <br>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 밀접접촉자들은 격리 시설로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<br>"힘내라! 힘내라!" <br> <br> 지난달 말 확진 교사가 부스터샷을 맞았던 접종소 방문자들은 핵산 검사를 받았고 인근 18개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습니다. <br><br>"확진자가 나온 초등학교입니다. <br> <br>학생들과 교직원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 낮 시간에도 아무도 없이 조용합니다. <br> <br>일반 주민들의 접근도 차단됐습니다." <br> <br> 지난 주말에는 확진자 1명이 다녀간 상하이 디즈니랜드가 발칵 뒤집혔습니다. <br> <br> 방문객 3만 4천 명이 핵산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 5시간 넘게 갇혔습니다. <br> <br> 내년 베이징 올림픽과 정치행사를 앞두고 있는 중국에선 확진자가 나오면 동선을 전면 봉쇄하는 고강도 방역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 외신은 이같은 당국의 무관용 통제가 인권 침해일 수 있다고 지적했고 중국 관변매체는 "중국의 통제력을 부러워하는 것"이라고 맞섰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 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<br>사공성근 베이징 특파원 <br><br>영상취재 : 위진량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사공성근 기자 402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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